건강

비타민D 요법, 지속되는 논란이 끝나는가?

낭만 해바라기 2023. 6. 30. 09:00

비타민D 보충 요법의 효과를 놓고 학계에서 지속적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용량 제제는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비타민D 요법이 무엇인지, 고용량 제제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비타민D 보충 요법

 

비타민D
Vitamain D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로써 칼슘 대사를 조절하여 체내 칼슘 농도의 향상성과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관여하고 세포의 증식 및 분화의 조절, 면역기능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D 결핍 시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D는 우리가 알듯이 피부 세포에 있는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이 햇빛 속 자외선을 받아 형성됩니다.

 

하지만 자외선은 피부 노화, 손상의 주범이며 우리는 이를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또한 낯 뜨거운 시간대에는 외부활동을 하제하고 있어 비타민D 가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D를 햇빛이 아닌 영양제를 복용하여 보충하고 있으며 비타민D만 섭취하면 골다공증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칼슘과 같이 복용합니다.

 

비타민D 결핍증과 관련이 있는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타민D 부족
비타민D 부족

 

당뇨병,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골다공증, 고혈압, 피부병, 비만, 구루병, 근육통, 충치, 천식, 피곤, 자폐증, 시력감퇴, 난청, 불면증, 이석증, 편두통, 조현병, 우울증, 기억력감퇴, 치매가 있습니다.

 

물론 결핍증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는 것일 뿐, 비타민 D의 복용이 해당하는 질병의 예방에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비타민D가 뼈 건강에 관여한다는 것뿐이며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 지속되는 논란의 비타민D 보충 

 

고용량 비타민D 보충 요법이 심방세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연구입니다.

이 연구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핀란드 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2495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간 용량별로 비타민D 보충 요법을 실시했습니다.

 

한 그룹은 하루 40마이크로그램(1600 IU)을 처방하고 다른 그룹은 하루에 80 마이크로그램(3200 IU)을 나머지 전혀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한 것입니다.

 

현재 비타민D 보충 요법이 보통 하루에 20마이크로그램(800 IU) 정도로 권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량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한국에서의 일일권장량은 400 IU (10mcg)이고, 미국의 일일권장량은 800 IU (20 mcg)입니다.

IU는 국제단위(international unit)으로, 비타민D의 경우 μg 단위로 환산하면 1 IU=0.025 ug입니다.

환산하는 경우 각각 최소 5ug, 일일권장량 10ug가 됩니다.

영양 기능 정보
현재 내가 복용중인 영양제 비타민D 함유량

1일 섭취량 : 2정, 비타민D 200 IU

한국인 일일 권장량 400IU의 절반만 섭취중...

다른 보충제로 추가 섭취를 해야겠네요

 

연구 결과 평균 5년간 모든 그룹에서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는 총 190명이었고 위약 그룹에서 76명이 발병했으며 40 마이크로그램 그룹에서는 59명, 80 마이크로그램 그룹에서는 55명이 발생했습니다.

 

기저 질환과 나이 등 다른 요인들을 모두 제외했을때 비타민D 요법은 분명하게 심방세동 예방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약 그룹에 비해 40마이크로그램 그룹은 27% 심방세동 위험이 낮아졌으며 80 마이크로그램 그룹은 32%까지 예방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하위 분석을 통해 신체의 비타민D 농도를 확인하는 평균 혈중 칼시디올 농도를 분석한 결과 40 마이크로그램 그룹은 100 nmol/l가 유지됐고 80 마이크로그램 그룹은 120 nmol/l이 유지됐습니다. 위약군은 전혀 이에 대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 비타민D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 

 

이 연구는 고용량 비타민D 보충 요법이 심방세동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며 심방세동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연구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과하면 부족한 것 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듯. 비타민D를 과잉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있습니다.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며 혈액의 칼슘 농도가 비정상으로 증가하는 질환인 고칼슘혈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급/만성 신부전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비타민A 과잉 섭취에 비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라고 합니다.

 

비타민D의 권장 최대 혈중 농도는 100ng/ml이며, 150ng/ml부터는 독성이 나타나고 200ng/ml부터는 확실히 위험합니다. 게다가 비타민D 보충제 중 젤리류는 엄연한 보충제에 속하면서도 일반 젤리와 비슷하게 달콤하고 맛 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마구 먹었다가 과잉섭취로 인한 중독 증상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섭취 전 비타민D 함유량을 미리 체크하고 적정량만을 복용해야 하며, 특히 아이들이 함부로 먹지 못하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비타민D 복용 시에는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복용량에 맞춰 칼슘을 같이 복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칼슘보충제는 부작용이 보고되어 우유나 멸치 같은 자연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등 갑론을박이 좀 있습니다. 또 칼슘은 너무 많아도 상기한 요로결석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다.

 


 

연구 결과, 고용량 비타민D가 심방세동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할지라도 모든 과잉 섭취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라 마다 권장 섭취량이 다르듯이

각 개인마다 섭취량이 다릅니다.

 

자신에게 맞는 섭취량을 확인하고

적량 섭취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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