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하품을 억지로 참으면 안되는 이유

낭만 해바라기 2023. 7. 5. 20:51

직장인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하품 참기. 특히 지루한 마라톤 회의 중엔 어김없이 찾아오죠?

전 전업 주부라 잘 모르지만 애 아빠에게 종종 듣곤 합니다. 전화 걸면 '지금은 회의 중이니 나중에 전화드리겠습니다'라는 멘트로 거부 후 전화가 오면 회의가 지루해서 하품 나오는 걸 참느라 혼났다고

이런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인 하품을 참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함께 알아보시죠.

 

하품이 나오는 이유

 

하품

 

하품의 사전적 의미는 잠이 오려고 할 때나 무료할 때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호흡동작이라고 해요.

졸리거나 고단하거나 배부르거나 무료할 때 절로 입이 벌어지면서 하는 깊은 호흡이에요.

 

또한 뇌에 산소가 부족할 때도 나타나는데 이는 응급상황일 수도 있으니 하품을 많이 하고 구토를 동반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해요.

 

하품은 자연적인 생리현상으로 뇌에 보다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호흡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할 목적 또는 뇌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때에 따라 하품을 억지로 참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품을 참다 보면 눈에 눈물이 고일 때도 있고요.

중요한 자리에서 누군가를 만나거나, 회의를 한다거나, 상대방과 대화할 때 하품을 하면 실례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하지만 의외로 하품은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참으면 안돼요.

 

다음은 하품을 참으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할게요.

 


 

 하품을 참으면 안되는 이유 

 

뇌 온도
뇌의 온도 조절

 

위에서 언급했듯 하품은 뇌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하품을 함으로써 올라간 뇌의 온도를 식혀준다는 연구 결과예요.

 

국제 응용 및 기초 의학 연구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품 직전에는 뇌의 온도가 상승했고 하품 직후에는 뇌의 온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실제로 하품을 하면 안면 근육이 수축, 이완되면서 안면에 흐르는 혈류의 양이 증가하고 두개골에 위치한 정맥을 통해 열이 발산돼요. 또 하품이 절정에 달하면 두개골에서 열이 방출돼요. 입을 크게 벌리고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행위 역시 폐에서 뇌로 가는 혈액의 온도를 변화시켜요.

 

실제로 다발성 경화증, 간질, 편두통 등의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과도한 하품을 했을 때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된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한다고 해요.

 

다발성 경화증은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고, 간질은 뇌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유발함으로써 나타나는 의식 소실, 발작, 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만성적,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태를 말해요. 편두통은 발작적·주기적으로 머리 일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질환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면 심부 온도가 올라가고, 체온 조절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지는데 이때 신체가 하품을 통해 일시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을 교정한 것이에요.

 

하품세로토닌과 도파민 수치를 높이기도 하며 세로토닌은 일명 행복 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요. 도파민 역시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 전달 물질이고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편안하게 하품을 크게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하품을 참으면 안되는 이유 보다

하품을 하면 좋은 이유가 있어요.

 

스트레스 해소와 도파민 분비가 된데요.

 

억지로 참기보단 입을 잘 가려서 뇌의 온도를 낮추고

세로토닌과 도마민 분비로

스트레스 해소와 기본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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