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급성 심근경색 인공지능으로 잡는다.

낭만 해바라기 2023. 7. 6. 15:00

요즘 인공지능, Chat GPT, AI 솔루션 등 너무 핫하죠. 급성 심근경색을 심전도 검사 등으로 놓칠 수 있는데 그걸 놓치지 않고 빠르게 감지하는 인공지능이 나와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해요.

 

보통 심전도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검사 등으로 최대 24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해요. 24시간 이면 급성인 환자한테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겠죠.

 

그래서 응급 진료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해요. 어떤 인공지능이 큰일을 해낼 것인지 한번 알아볼게요.

 


 

심전도 검사

 

심전도
심전도(ECG)

 

대부분의 병원은 심장 통증으로 응급실로 실려오는 환자나 내원하는 환자에게 가장 먼저 검사를 하는게 심전도 검사에요. 급성 심근경색은 초 응급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어요. 그 만큼 긴급상황인거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심전도(ECG)를 통해 1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한 뒤 의심 사례가 나올 경우 심장내과 의사 등에게 판독을 의뢰하는 구조에요.

(이웃님 블로그에 '디지털 청진기' 좋아 보이던데 이럴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드네요)

 

심근경색
급성 심근경색

 

일부 급성 심근경색은 심전도의 최저점과 최고점 사이에 나타나는 STEMI라는 패턴을 통해 진단해요. 하지만 문제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 중에서 3분의 2는 이와 같은 패턴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하는데 그 소요시간이 24시간 이상이 될 수 있다고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피츠버그 의과대학 알 자이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심전도를 이용한 인공지능 개발에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이에요.

 


 

 인공지능 심전도 

 

연구진은 고도화된 학습을 통해 이를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피츠버그 소재 3개 병원의 흉통 환자 4026명과 뉴욕 등에 위치한 병원의 3287명을 대상으로 검증을 진행했다고 해요.

 

연구 결과
연구 결과 코호트와 표본(출처:네이처 메디신)

 

그 결과 이 인공지능 모델은 곡선하 면적(AUROC)이 0.8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심전도와 HEART 점수를 합쳐 분석한 결과(AUROC 0.75)에 비해 높은 수치에요.

 

특히 경력이 많은 심장내과 전문의들의 종합분석 또한 AUROC 0.80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이를 상회하는 정확도를 보여준 셈이에요. 또한 이 인공지능 모델이 내놓은 위험 점수는 연령과 성별, 흡연력, 기저질환과 무관하게 기존 검사에 비해 10배가 넘는 강력한 예측력을 보여줬어요(OR=10.60).

 

알 자이티 교수는 "처음 모델을 개발할때 목표로 삼았던 것은 적어도 HEART 점수에 필적하는 결과를 내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이 인공지능은 심전도 하나만으로 이를 훨씬 초과하는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어요.

 

그는 이어 "이 모델은 응급실 등에서 환자가 지체 없이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위험 평가를 크게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심장전문병원에 이송할 필요가 없는 저위험 환자를 걸러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조금 더 자세한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처 메디신"에서 한 번 보세요.

 


점점 좋은 장비 기기들이 나오면서

인간의 삶을 조금이라도 연장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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