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둘쭉 날쭉~ 잴 때마다 상이한 혈압 수치!!!

낭만 해바라기 2023. 7. 14. 09:00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거나 치료를 받거나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을 하면 빠지지 않고 체크하는 혈압. 그러나 이상하게 잴 때마다 혈압 수치가 상이한 결과가 나오곤 합니다. 물론 환자의 컨디션, 외부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혈압의 중요성과 제대로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

 

 

고혈압이란 팔 위에 혈압대를 감아 측정한 동맥의 압력을 기준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모두 120mmHg, 80mmHg 미만일 때 정상 혈압이라고 합니다.

 

혈압은 정상 혈압, 주의 혈압, 고혈압 전단계, 그리고 1기와 2기 고혈압으로 나눕니다. 정상 혈압은 심장과 뇌의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낮은 최적의 혈압을 말하고 원인 없이 발생한 고혈압을 본태 고혈압이라 하고, 원인이 있는 경우 이차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혈압의 분류
혈압의 분류 (출처 : 질병관리청)

 

 

기온이 1도 내려가면 혈압을 높이는 수축기 혈압이 약 1.3㎜Hg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영향 없이 항상 혈압이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은 크게 일차성(본태성)과 이차성(속발성)으로 나눕니다. 

 

일차성(본태성) 고혈압이 약 90%를 차지하며, 정확한 발병 원인을 알 수 없고 유전‧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특정 질환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원인 질환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럼 고혈압 환자만 혈압에 신경을 써야 할까요? 언제든 고혈압으로 진행할 수 있는 수축기 혈압 120~139mmHg 또는 이완기 혈압 80~89mmHg인 고혈압 전단계 여도 혈압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잘 관리하지 못하면 심‧뇌혈관 질환을 비롯해서 말초혈관 질환, 치매, 대동맥 질환, 신장 질환, 눈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부릅니다. 때문에 현재 고혈압 환자든 아니든 평소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
고혈압에 따른 다양한 합병증

 

 

혈압을 잘 관리하려면 식사‧운동‧체중 관리에 신경을 쓰고, 혈압에 큰 변화는 없는지 혈압계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측정해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제대로 된 혈압 측정법을 모르고, 잴 때마다 수치가 달라서 혼란스러운 경험을 합니다.

 

정확한 혈압 값을 얻으려면 혈압 측정 특징과 올바른 방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우선 혈압은 측정하는 장소와 방법에 따라 병원 진료실에서 측정하는 진료실 혈압, 집에서 전자 혈압계를 이용해 스스로 측정하는 가정 혈압, 휴대용 활동 혈압계를 이용해 진료실 밖에서 측정하는 24시간 활동 혈압 등이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측정했을 때와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이 크게 차이가 나서 당혹스런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혈압이 들쭉날쭉한 이유는 백의 고혈압 또는 가면 고혈압 일 가능성이 큽니다.

 

백의 고혈압은 평소에는 혈압이 정상이지만, 하얀 가운(백의)을 입은 의료진들이 있는 병원 진료실에서 측정하면 긴장을 해서 혈압이 높게 나오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향후 고혈압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서 긴장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추적 관찰을 해야 합니다.

 

반면 가면 고혈압은 고혈압인데 병원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정상으로 나오는 상태입니다. 고혈압 환자의 약 1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며, 정확한 고혈압 진단을 방해해서 심각한 상태로 진행하는 경우 많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올바른 혈압 측정 방법

 

 

혈압 측정법
올바른 혈압 측정 방법

 

건강 관리의 바로미터 중 하나인 혈압을 잘 관리하려면 혈압계로 자주 측정하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이를 위해 가정에서도 전자 혈압계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정에서 측정할 땐 편안한 자세로 몇 분 동안 안정을 취한 후 아침‧저녁 각각 2회 정도 진행합니다. 첫 번째 측정 후 약 2분 뒤 두 번째 측정을 합니다.

 

아침에는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소변을 본 후 측정하고, 아침 식사 전이나 고혈압 약 복용 전에 측정합니다.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확인합니다. 첫 번째 측정에서 혈압이 조금 높게 나와도 걱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교감신경이 자극받으면 두 번째 측정에서 혈압이 더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경우 혈압을 반복적으로 확인해서 계속 높게 나오면 진료를 받는 게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현재의 정확한 혈압을 측정하려면 몇 가지 더 챙겨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 아침‧저녁 동일한 시간대에 측정해야 합니다. 혈압계의 커프(가압대)는 심장 높이에서 얇은 옷이나 맨살에 착용하고, 손가락 1개 정 들어갈 정도로 감아줍니다.

 

흡연자가 흡연 했을 경우에는 약 30분 후, 카페인을 섭취했을 땐 1시간 뒤에 측정해야 합니다. 측정 중에는 말을 하거나 움직이지 말아야 하고, 이렇게 측정해서 평균을 낸 값이 정확한 혈압입니다.

 


 

올바른 혈압 측정의 자세

 

측정 자세
올바른 측정 자세

 

1. 혈압 측정 전 적어도 3~5분 앉은 상태로 안정을 취한 후 팔의 위(팔꿈치 위)에서 측정을 한다.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꼬지 않은 상태에서 발이 바닥에 닿게 앉는다.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약간 구부려 얹어 놓은 상태에서 측정한다.

 

2. 2분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측정하여 평균을 낸다. 처음 측정할 때에는 양팔의 혈압을 모두 측정한다. 그다음은 양팔 중 혈압 수치가 더 높은 팔에서 측정한다.

 

3. 팔에 비해 커프가 작은 경우에는 혈압이 높게 측정된다. 되도록 공기주머니를 가진 커프를 사용한다.

 

4. 노인, 당뇨병 환자와 기립성 저혈압이 의심되는 환자는 일어선 후 1분과 3분에 혈압을 측정한다.

 

5. 혈압 측정 시 30초 정도 맥박수를 측정하여 같이 기록하고 심방 세동 등 부정맥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부정맥이 있는 경우 맥박에 따라 혈압이 변하므로 3번 이상 측정하여 평균을 낸다.

 


 

고혈압은 방치하면 뇌졸증, 심근경색을 비롯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사망률도 약 2배

증가된다고 합니다.

 

가정에 간이 혈압 측정계 한대 정도는

구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구비해 둔 제품이 있는데

최근 이사하느라 어디로 숨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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