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및 원인, 증상, 예방 법 알아보기

낭만 해바라기 2023. 8. 14. 09:00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다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태풍이 오기전 처럼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는 아니지만 야외 활동을 하기에 부담스런 자외선과 에어컨을 틀어야 지낼 수 있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일사병. 이름이 비슷하지만 증상이나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한번 알아보겠다.

 

일사병과 열사병 차이 사진

 


◈ 열사병 ◈

 

열사병 사진

 

1. 열사병 정의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하면서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다.

 

고전적인 열사병의 정의는 40℃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 무한증(땀이 나지 않는 것)의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무한증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2. 열사병 원인

과도한 고온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더운 상태에서 육체노동이나 운동을 지속할 때 시상 하부에 위치한 인체의 체온 유지 중추가 그 기능을 잃게 되면 열사병으로 진행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인체가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시상하부 온도 조절장치와 관련된 온도 수용체에서 땀을 내고(발한), 피부의 모세혈관을 확장하며, 열 생산을 감소시키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며, 호흡을 증가시키는 것과 같은 기전으로 열을 몸 밖으로 발산하여 체온을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 기전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한계를 벗어나면 시상하부 온도조절 중추가 기능을 잃게 되고, 인체는 체온을 외부로 발산하지 못해 중추신경, 근육, 간, 콩팥 등의 다양한 장기가 영향을 받게 된다.

 


 

3. 열사병 증상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 의식변화로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전조 증상이 수 분 혹은 수 시간 동안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전조 증상에는 무력감, 어지러움, 메슥거림(구역), 구토, 두통, 졸림, 혼동상태, 근육떨림, 운동실조, 평형장애, 신경질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일반적인 열사병의 증상은 40℃ 이상의 고열, 의식장애, 덥고 건조한 피부 등으로 나타난다. 헛소리를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이 특징적이지만, 괴상한 행동을 하거나 환각상태를 보일 수도 있고, 근육 강직, 경련, 운동 실조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소뇌가 대뇌에 비해 더욱 초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쓰러지는 증상이 초기에 나타날 수 있다. 땀이 나는 기능이 소실되어 뜨겁고 건조한 피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운동성 열사병에서는 땀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콩팥 기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급성신부전이 발생하여 소변량의 감소가 나타날 수 있고 장의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4. 예방 방법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더운 환경에서 작업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할 경우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준다. 관련 기관으로부터 혹서 경보 등이 발령되었을 경우는 시원한 곳을 찾아 이동하고, 혼자 있을 때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에서 혼자 잠이 들거나 남겨지는 경우가 없도록 하며, 술을 마시고 그런 곳에 가지 않도록 한다.

 


 

◈ 열사병과 일사병 차이 ◈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사진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 일사병 ◈

 

일사병 사진

 

1. 일사병 정의

일사병이란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 ~ 40도 사이로 상승하여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이다. 열사병은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이고 중추신경계의 이상소견이 함께 나타난다. 

 


 

2. 일사병 원인

고온의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땀을 흘리면서 적절한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거나 저농도의 용액으로 수액 손실을 보충하는 경우 혈액의 용적이 감소하게 되어 발병하게 된다.

 


 

3. 일사병 증상

심박동이 빨라지고 극도로 위약해진다. 어지럼증과 두통이 있으며 땀을 많이 흘린다. 실신할 수 있으나 즉시 정상적인 정신 상태로 회복된다. 약간의 정신 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서늘하게 휴식한지 30분 만에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다. 오심, 구토, 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4. 예방 방법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기 전에 충분한 수액을 보충한다. 또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마신다. 너무 꽉 끼지 않는 적당한 옷을 입는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운동을 한다. 고온에 점진적으로 노출하면 신체가 적응을 하여 더 높은 온도에서 더 오랜 기간 있을 수 있게 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이 마르기 전에 물을 마시되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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