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멜론 좋아하시나요? 온라인 음악 서비스 멜론이 아닌 과일 멜론입니다. 저는 멜론을 무척 좋아합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죠. 그런 열대 과일인 멜론의 계절이 왔습니다. 멜론의 제철은 7~10월입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매력인 멜론. 멜론의 효능을 알아볼게요.
▶ 멜론
열대과일인 멜론은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등이 주산지로 우리나라는 1954년 온실에서 시범 재배를 시작으로 1970년대 말 하우스 멜론 품종이 도입된 후 농가로 확산됐다. 2000년대 들어서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품종의 멜론이 재배되고 있다.
멜론의 품종은 100여종으로 다양하나 크게 표피에 그물 모양이 있는 네트 멜론과 무네트 멜론으로 나뉜다. 그물이 촘촘히 박힌 네트멜론은 머스크멜론이라고 부른다.
그물 모양이 없는 무네트멜론에는 주황색 과육의 캔털루프 멜론, 우윳빛 껍질의 달콤한 하니원 멜론, 겉과 속이 모두 순백색을 띠는 설향 멜론, 샛노란 껍질의 양구 멜론 등 다양하다. 네트멜론과 무네트멜론은 모양이 다르지만 맛은 비숫하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하는 멜론은 네트계 멜론이다.
《 멜론의 영양소 및 효능 》
멜론은 자연 당분이 풍부해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당분은 멜론의 주성분이다. 당류는 체내 흡수가 빨라 즉각적인 에너지원이 되며 식욕을 증진시킨다.
멜론에는 베타카로틴, 포타슘,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칼륨과 칼슘, 아르기닌 등은 노폐물 배출과 활력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에 땀을 흘리며 운동할 때 시원하게 해 먹으면 이온음료보다 갈증해소에 효과적이다.
1. 활력 증진
멜론의 주성분은 과당, 자당, 포도당 등 당분이다. 머스크 멜론 100g 당류 8.8g, 자당 5.98g, 포도당 1g, 과당 1.11g이 함유돼 있다. 당류는 참외 100g당 9.08g보다 적고 수박 100g당 5.06g보다 많다.
그러나 전체 과일의 평균 당류 함량인 100g당 13.5g보다는 낮다. 당류는 체내 흡수가 빨라 즉각적인 에너지원이 되며 식욕을 증진시킨다.
2. 고혈압, 혈관질환 예방
멜론의 칼륨 함량은 100g당 374g으로 수박(100g당 109g)의 3.5배 이상이다. 칼륨은 불필요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효과와 세포의 외액과 내액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체액이 혈관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 고혈압과 부종을 예방한다.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철 땀으로 손실되기 쉬운 칼륨 성분을 보충해 준다. 아데노신 성분은 혈전 축적을 막아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3. 스트레스 완화
멜론에는 엽산이 풍부하다. 100g당 21ug가 함유돼 있으며 엽산 등의 성분은 뇌 신경전달 물질의 생성에 관여해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엽산은 임산부에 좋다. 농촌진흥청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멜론에 함유된 신경전달물질인 GABA(Y-아미노낙산)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억제해 뇌의 흥분을 진정시킨다. 스트레스 등 다양한 증상 완화와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4. 눈 건강
비타민A는 100g당 2ug, 베타카로틴은 100g당 29ug으로 이들 성분은 안구를 보호하고 시력이 나빠지지 않게 도와준다. 야맹증 안구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5. 피부미용
잘 익은 멜론의 과육에 베타카로틴은 100g당 29ug가 포함돼 있다. 특히 과육이 주황색을 띠고 있는 캔털루프 멜론에 풍부하다. 카로티노이드에 속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의 요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즉시 전환되며 체내 점막과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부재생을 돕고 피부건강에 효과적이다.
《 멜론 고르는 법 》
멜론은 크고 들어서 묵직하며 무게는 2kg 이상 되어야 한다.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나고 향기가 나는 게 좋다. 꼭지는 너무 싱싱한 것보다 약간 시든 것이 당도가 높고 표면의 색상은 푸른색이 강해야 한다.
모양은 찌그러지지 않고 예쁘게 동그랗고 과실 밑부분의 배꼽이 작은 것을 고른다. 그물 무늬는 촘촘하고 줄이 가지런하게 그어져 있는 것이 좋다. 중간이 줄이 끊어지거나 껍질에 상처가 있으면 과육에도 흠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멜론 보관 방법 》
멜론은 수확한 후에도 익히는 후숙 과일이다. 후숙 기간이 너무 길면 맛이 떨어진다. 상온에서는 3~5일 서늘한 곳에서는 7~8일 정도 두면 잘 후숙된다. 꼭지를 따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다른 과채류와 보관하면 잘 무르고 저장 기간이 짧아져 가능하면 멜론은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후숙된 멜론은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고 먹다 남은 멜론은 자른 단면을 랩으로 밀폐해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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