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파스의 효과와 통증에 따른 사용법

낭만 해바라기 2023. 9. 18. 09:00

주룩주룩 내리는 비에 기압이 상승해 신경통과 관절통이 악화된다. 옛날부터 어른들이 우스갯소리로 '비가 오려나 무릎이 쑤시네라며 파스를 찾는 말'을 종종 듣곤 했는데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 같다. 파스는 통증을 어느 정도 억제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디가 아프든 통증이 있으면 아무 파스나 사용한다. 아무 파스를 사용해도 될까? 그럼 파스의 효과와 통증에 따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 파스의 효과

 

파스 사용법

 

파스는 삼투압의 원리로 약 성분이 피부에 흡수해 빠르게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한다. 파스는 피부에 붙이는 소염진통제로 염증 완화를 돕는 소염기능과,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작용을 모두 갖는 약제다.

 

약물 자체가 환부까지 직접 전달돼 치료효과가 나타나는데 파스 역시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타박상이나 근육통, 관절 통증에도 효과가 있어 널리 사용된다.

 

파스는 성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소염진통제만 들어있는 제품은 얇고 향이 없어 자극이 적다. 파스를 붙인 후에도 특별한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또 다른 성분은 냉, 열감을 주는 성분이 포함된 도톰한 파스는 성분에 따라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자극과 향이 강해 찜질 효과도 낸다.

 


 

▶ 통증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

 

냉파스, 온파스 차이점

 

냉·온파스는 통증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부기가 올라올 땐 멘톨과 캄파 성분이 포함된 냉파스를 사용하고, 부기는 없이 통증이 심할 땐 고추엑스(캡사이신) 성분이 함유한 온파스를 사용해 혈액순환을 촉진해야 한다.

 

붙이는 파스 외에도 스프레이형 파스가 있다. 무릎이나 팔꿈치 등 굽혀지는 부위에 사용하기 용이하고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다. 단, 스프레이를 분무할 때는 신체 부위 20cm 이상 떨어져 분사, 근처에 화기가 없는지 확인, 옷이나 다른 신체 부위에 묻지 않도록 완벽히 건조하자.

 


 

1. 관절염과 신경통

 

핫파스

 

관절염과 신경통에는 핫파스를 사용한다. 핫파스는 온찜질과 비슷한 원리다. 열감으로 피부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데 가벼운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붙이면 증상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부기를 동반하는 염좌의 경우 자칫 온찜질 효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어 부종을 유발하고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 삐거나 멍이 생겼을 때

 

쿨파스

 

삐거나 멍이 생겼을 때는 쿨파스를 사용한다. 쿨파스는 피부에 붙였을 때 주로 화한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멘톨 성분 때문으로 아픈 관절 부위에 쿨링 효과를 주어 진통 효과와 청량감을 준다.

 

쿨파스는 일시적인 통증 완화 및 부기 제거에 효과적인데 냉찜질 효과가 있어서 관절이나 병변 부위의 열을 식혀 혈관을 수축시킨다. 따라서 심하지 않은 타박상이나 멍들고 가벼운 염좌, 부기가 있는 경우 쿨파스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3. 한약재 성분의 한방파스

 

진통소염에 효과가 있는 한약재 성분을 파스 형태로 제작한 소염고 등의 한방파스도 있다. 다양한 한약재 성분을 환부에 직접 투입해 척추디스크, 관절염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과 어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파스 사용시 주의사항

 

주의사항

 

1. 알레르기 환자

록소프로펜과 같은 소염진통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발진과 수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사용 시간

반드시 작용 시간만큼만 부착한 뒤 떼내야 하며, 뗄 때는 한 손으로 파스를 잡고 다른 손으로 환부를 눌러주면서 천천히 제거해야 한다.


3. 손상된 피부, 피부질환

손상된 피부나 피부질환이 있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천식을 앓은 적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4. 동일 부위 사용

이미 파스를 사용한 부위는 피부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동일한 부위에 파스를 반복해서 사용해서는 안된다.


5. 눈, 코 등의 점막

약물이 눈, 코 등의 점막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점막은 일반적인 피부에 비하여 자극에 약하기 때문에 파스에 함유된 성분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파스를 점막 가까이에 사용하지 않으며 파스를 사용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자극성 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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