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단감의 숨겨진 효능 알아보기

낭만 해바라기 2023. 10. 16. 09:00

가을 제철 과일하면 보통 사과, 포도, 배 등 대표적인 과일을 떠올린다. 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이 잘 찾지않는 단감을 먼저 떠올린다. 어릴적 시골에 감나무가 있어서 감을 많이 접하기도 하고 먹기도 해서 감을 좋아한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감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 감

 

감

 

 

감은 떫은 맛의 유무에 따라 떫은 감과 단감으로 나뉜다. 단감은 떫은 맛이 없어져 먹을 수 있는 감을 일컫는다. 그렇다고 떫은 감과 같은 품종이 아닌 다른 품종이다. 단감은 생과로 많이 먹고 떫은 감은 말랑하게 익힌 연시나 말린 곶감으로 먹는다.

 

감은 모양에 따라 단감, 둥시, 반시, 대봉시 4가지로 구분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흔한 감이 단감이며 내한성이 강해 중부 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둥시의 경우 주로 곶감용으로 사용되는 품종이다. 반시는 육질이 연하고 치밀해서 주로 홍시용으로 섭취한다. 참고로 청도반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가 없는 감이다. 대봉시는 당도가 높고 크기가 커 홍시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 감이 홍시가 되는 원리

감의 떫은 맛 성분인 타닌은 수용성으로 익지 않은 땡감을 먹게되면 혀가 떫은맛을 쉽게 감지한다. 감이 익으면서 타닌은 아세트알데하이드와 결합해 불용성으로 전환돼 떫은 맛을 느낄 수 없게되며 이러한 현상을 '탈삽'이라 한다.

 


▶ 감의 효능

 

감 요리

 

1. 대장암 예방

 

감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펙틴 등의 수용성 식이섬유와 셀룰로오스 등의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동맥경화, 관상 동맥질환 등 심장병 치료와 노폐물의 대장 내 통과 속도를 높여 배출하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식이섬유는 단감 6.4g, 연시 6.5g, 대봉 2.7g으로 나타났다. 이런 함량의 수치는 과일 중 매우 높은 함량이다. 단감과 연시의 식이섬유는 사과(2.7g)의 약 2.5배이며 배(1.3g)의 5배에 달한다.

 


2. 뇌졸중 예방

항산화 작용을 하는 기능성 성분인 타닌은 혈중 지질과 혈관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 제거하고 고혈압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암과 동맥경화 등을 예방한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병과 뇌졸중 등 심 뇌혈관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비타민C와 칼륨은 혈압 상승을 방지하며 식이섬유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3. 숙취해소

 

감에 들어있는 풍부한 타닌 성분은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단감 속에 들어 있는 과당과 비타민C 성분은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 분해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시켜 배출하고, 떫은맛의 타닌은 혈액에 녹아 있는 아세트알데히드와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빠른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C는 알코올성 간염과 피로에 쌓인 간의 독을 풀어주고 보호하는 효과를 보인다. 포도당, 과당 등 당분은 피로 회복에 좋다.

 

홍시

 


4. 다이어트

감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단감은 100g에 51kcal에 불과해 1개의 칼로리는 125~150kcal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사과(56kcal)의 열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시는 65kcal, 대봉은 72kcal)

 


5. 면역력 증가

단감에는 풍부한 비타민C와 비타민A가 함유돼 있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 예방 등의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C는 단감 13.95mg, 대봉 10.29mg이 들어 있으며 연시에는 1.22mg 함유돼 있다.

 

단감과 대봉의 비타민C사과(1.41mg)의 함량보다 각각 약 10배, 7배에 달한다. 국내 품종인 대안 단감(250~300g)을 1개 먹으면 약 40mg의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어 성인 기준 비타민C 하루 섭취량의 약 40%를 충족할 수 있다.

 


6. 눈 건강

 

단감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와 눈에 좋은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단감의 비타민C는 사과보다 10배 더 많으며 비타민A는 7배, 베타카로틴은 9배 더 많다.

 

단감의 비타민A 함량은 연시나 대봉의 1/3밖에 되지 않고 단감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연시의 1/4 수준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감은 컴퓨터 사용이나 독서 등으로 눈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과 직장인에도 좋다.

 

특히 감에 포함된 제아잔틴(Zeaxanthin) 성분자외선으로 인한 눈 내부의 세포 파괴를 막아주는 역할로 눈의 피로를 회복하고 시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곶감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타닌이 소고기를 만나면 육류 단백질인 알부민과 결합해 단백질의 흡수를 방해한다. 타닌과 알부민의 결합 물질은 수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장에서 딱딱하게 굳어 변비를 초래할 수 있으니 감을 섭취할 때 소고기는 피해라. 또한 도토리묵, 바나나와의 궁합도 좋지 않으니 같이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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