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흑설탕 vs 백설탕 더 건강한 설탕은?

낭만 해바라기 2023. 10. 17. 09:00

탕후루의 인기로 설탕에 대해 건강이 걱정되긴 하지만 단맛을 포기하긴 어렵다. 우리 혀의 끝에 단맛을 느끼는 미각 세포도 존재하는 이유도 그만큼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다 섭취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조금 더 건강한 설탕을 찾는다. 과연 흑설탕과 백설탕 중 더 건강한 설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설탕

차이점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얻은 원당을 정제공장에 투입하여 만든 천연 감미료로 자당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식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설탕은 사탕수수의 줄기를 세세하게 부스러뜨려 즙을 짜고 그 즙의 불순물을 침전시키고 액체를 꺼내 끓여 결정을 만든다. 끓여서 만든 결정과 결정이 되지 않은 용액의 혼합물을 원심 분리기에 걸치고 정제하지 않은 설탕을 만든다.


▶ 흑설탕 vs 백설탕 차이

 

흑설탕

 

1. 흑설탕

흑설탕은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만든다. 사탕수수 줄기를 즙으로 만들어 냉각시키면 설탕과 당밀이 함께 검은색이 되는데 이때 불순물을 없애면 흑설탕이 된다. 


2. 흑설탕의 종료

흑설탕은 제조방법에 따라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뉜다.

 

[ 흑당 ]

 

사탕수수를 압착한 즙을 가열해 수분을 증발시키고 농축시킨 것을 식혀 굳힌 것으로 제조 과정에서 흰 설탕이나 꿀, 물 등을 섞지 않고 사탕수수만을 사용해 만든다. 흑설탕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가공 흑설탕 ]

 

흑설탕에 자당이나 당밀을 더해 성분을 조절한 것을 말하며 원당을 부분적으로 정제한 설탕인 조당에 당밀을 섞는 경우도 있다. 대량 생산이 쉽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3. 흑설탕의 효능

흑설탕의 효능

 

[ 다이어트 효과 ]

 

흑설탕 속의 페닐 글루코시드 성분이 당의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백설탕은 섭취하면 빠르게 혈당이 오르는 반면 흑설탕은 상대적으로 혈당이 느리게 올라가며 포만감을 느껴서 과식하지 않게 한다.


[ 피로 회복 ]

 

흑설탕의 주성분은 포도당으로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몸이 많이 피로할 때 섭취하면 빠르게 흡수되어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우리가 흔히 '당 떨어졌다'할 때 초콜릿, 사탕 등 단 음식을 찾는 이유고 소량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 피부 미용 ]

 

흑설탕에는 비만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백설탕은 정제 과정에서 원래 성분을 잃어버리지만 흑설탕은 불순물만 없앤 상태라서 정제하지 않은 설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량이 높아 피부 미용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심혈관 질환 예방 ]

 

흑설탕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흑설탕의 원료가 사탕수수인데 이 사탕수수에는 옥타코사놀 성분이 풍부하여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 옥타코사놀 효능

옥타코사놀은 글리코겐을 저장하고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원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옥타코사놀은 지구력을 증진시키고 피로해소와 근육통 감소,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4. 흑설탕 vs 백설탕 차이

 

대체 감미료

 

[ 영양 성분 ]

 

위에서 언급했듯이 백설탕은 정제 과정에서 원래의 성분을 잃어버려 흑설탕 보다 영양 성분이 적다. 흑설탕은 정제까지 공정이 적고 불순물만 제거하기 때문에 사탕수수 본연의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 맛 차이 ]

 

백설탕과 흑설탕의 가장 큰 차이는 불순물의 유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백설탕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가공과정을 거친다. 불순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안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여기 설탕에서의 불순물은 몸에 안 좋은 성분을 얘기하는 게 아닌 당밀이라는 성분을 말한다. 설탕을 원심 분리기에 넣어서 당밀을 제거한 다음 정제해서 백설탕을 만든다.


5. 결론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건강하다는 편견이 있다. 백설탕보다 정제 가공이 덜 돼 몸에 더디게 흡수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흑설탕은 백설탕을 가열한 다음, 캐러멜이나 당밀을 첨가해 색을 입힌 것일 뿐이다. 당밀은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럽이다.

 

사탕수수에서 빠져나온 미네랄이 당밀에 함유됐다는 이유로 흑설탕이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양이 아주 미미해 인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백설탕보다 가공이 덜 된 설탕을 찾는다면 흑설탕 대신 ‘비정제 사탕수수당’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나는 설탕 대체 감미료로 스테비아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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